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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연인과의 고통

by 4broPapa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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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위가 안 좋아지면서 가끔 체를 하곤 합니다. 체하면 속도 안 좋을뿐더러, 머리도 아프고, 고통스럽게 됩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신기한 것은 하루종일 굶어도 배고픔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체했으니까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 배고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배고픔이라는 것은 분명 힘든 상황이고, 고통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몸이 건강하지 않을 때는 이 배고픔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먹지 않아 기운은 없지만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배고픔이라는 고통도 건강할 때 느낄 수 있는 축복인 셈입니다. 고통이라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힘을 얻게 하는 원천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고통이 건강함의 신호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연애하는 사이나 결혼관계에서도 때로는 배고픔과 같은 고통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어떤 면에서 배고픔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의 관계에서도 상처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부재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소홀히 하는 것을 느낄 때, 배고픔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아픔의 시간에 부정적인 것만 생각한다면 결과는 고통뿐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고통이 주는 신호가 무엇인지, 그 의미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또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 배고픔과 같은 고통이 찾아올 때, 그것이 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것이라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러한 배고픔도 없을 것입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이것은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더 깊이 생각하고, 소중함을 더 깨달으며 강화시켜 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고통이 찾아올 때 무조건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우리를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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